츄르 사줄게 산책가자(feat. 동물병원)
오늘도 평범하고 행복한 하루를 보내고 있는.. 땅땅이(1세) 가만 보다 보니 병원을 델고간지 좀 오래됐더라고요. 뭐 집에만 있고 아픈 티 안 내고 괜찮겠지 하면서 하루하루 보내고 있는데, 그래도 가서 검사 한번 받고! 심장사상충 약도 바르고 오자 라는 생각이 들어 앞으로 어떤 일이 벌어질지도 모르는 세상 얌전하게 자고 있는 고양이를 흔들어 깨웠습니다. 다짜고짜 이동장에 넣으면 싫어할까 봐 일단 천천히 놀아줬어요. 호빵 뺏기 원래 사람음식은 탐내지도 않았는데, 요즘들어 제가 먹는 음식이 맛있어 보이는지 탐내고 있어요. 그럼에도 절대 지지 않고 한입도 안주는 착한 집사.. 결국 장난에 삐졌는지 자기 자리로 가서 눈길조차 안 줍니다... 그래도 뭐 어쩌겠어요! 이제 놀아줬으니 츄르 사준다는 소리로 이동장에 넣..
고앵이
2022. 9. 1. 11: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