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냥생 4년차, 너무 커버린 땅땅이

고앵이

by Rosie’s Palette 2025. 6. 9. 14: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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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년전 땅땅이

 

 

어느 날 갑자기 울린 구글 드라이브의 푸시 알람.
'4년 전 보드라운 털'이라는 주제로 땅땅이의 옛날 사진을 보여줬다.

정말 작고 귀여웠던 땅땅이, 그리고 항상 나랑 같은 베개에서 자던 그때 그 땅땅이를...
하지만 지금은 저 작고 귀여운 고양이의 모습을 찾아볼 수 없다.

 

왜냐?


 

몇대 맞을지 너가 말해

 

지금은 슈퍼 뚱냥이이자, 화를 참지 않는 고양이가 되었다.
몇 번 건드렸더니 냅다 주먹을 쥐고 있는 모습이 마치 야인시대의 김두한을 떠올리게 한다.

 

작고 귀여운 모습은 어디 가고, 주먹질하는 고양이만 남았다.
4년 동안 무슨 일이 있었는지, 주인과의 애착은 잊었는지 그저 밥 주는 사람으로만 인식한다.

 

배방구 와랄랄라를 하고싶어도,,,이제는 못하게 되었다,,

 


 

김두한 형님 고양이ver

 

내가 고양이라고 하였는가? 그 말은 취소해야겠다.

그냥 작은 호랑이로,,보는게 더 어울리는 것 같다

최근에는 목걸이까지해서 형님st 완성까지..

 

앞으로 개냥이말고 호냥이형님이라고 불러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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